|
2009년 11월 12일
언젠가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빛이 없는 깊은 산에 살고 싶다.
![]() ![]() ![]() 올 봄의 추억... 얼마전의 일이지만 그 사이 나도 많이 변했다. 2009년 10월 29일
산에서 앞뒤로 스쳐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김밥이 든 검은 비닐봉지 달랑 들고 오르는 사람부터 명품 아크테릭스 풀셋으로 갖추어 입은 사람까지... 저 사람은 동네 주민, 저 사람은 데이트 중, 저 사람은 산이 관심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 그럼 난? 나 자신도 잘 모르면서... ![]() ![]() 북한산의 바위 봉우리 이름 ![]() 2009년 10월 20일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간 월악산 자락.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아 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하다 절터를 들러보기로 한다. 처음으로 들른 곳은 미륵리 절터. ![]() ![]() ![]() 미륵리 사지에서는 하늘재로 오르는 산책코스가 있다. 하늘재라...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곳이다 싶어 찾아보니 예전 백두대간 중 비박하였던 곳이다.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으로 걸었기 때문이었을까? 몇년 전 이야기지만 지도를 보니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38리터 배낭에 비박장비까지 챙기느라 식량은 달랑 빵, 김밥, 미숫가루 뿐. 이화령에서 출발하여 점심때가 지나 조령 제3관문에 도착하였다. 벤치에 앉아 미숫가루를 타먹고 잠시 쉬다 사람들 눈을 피해 출입금지 표시판을 넘는다. 그리고 어둑어둑해져서 도착한 곳이 하늘재이다. 막상 도착하니 봉고차를 대놓고 술을 드시는 분들이 계신다. 산악회에서 대간 완주를 하였고 지금은 빠진 구간들 메꾸는 중이라고 한다. 저녁도 안 먹은 상태에서 소주만 두어병 얻어 마신 듯... 다행히 감시초소가 열려 있어 비박 치고는 호텔급으로 잤다. 다음날은 전날의 숙취로 차갓재까지 간신히 마무리 한 기억... 미리 기억을 더듬고 월악산을 찾았다면 좀 더 나았을텐데... ![]() 그리고 다시 이동하여 덕주사를 찾았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공양을 하고 마애불을 보러 산길을 오른다. ![]() ![]() ![]() 2009년 10월 12일
예쁜 가을 단풍을 위하여는 물도 중요하다. 가을 가뭄이면 단풍잎들이 제 나름의 색을 뽐내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고 만다. 작년이 그랬었다. 늦 여름부터 간간히 내리는 비로 올해는 제작년 만큼의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가 많았다.
조금은 이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큰 기대를 가지고 명지산을 올랐다. 주차장 부터 정상까지는 5.9km. 고도계를 확인해보니 주차장의 고도는 약 150m. 나중에 확인해 보니 명지산 정상은 1,267m. 1000m 이상의 높이를 오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산행 코스이다. ![]() ![]() ![]() ![]() ![]() 2009년 09월 22일
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는 사량도 지리망산(智異望山).
저녁 늦게 버스에 올라 밤새도록 달려 통영의 삼천포항에 도착하였다. 잠시 눈을 붙이다 동이 틀 무렵 6시에 사량도행 통통배를 올라탔다. ![]() ![]() ![]() ![]() ![]() ![]() 산을 본 첫 느낌은 바위가 많은 바위산이라는 것... 난 어떤 감흥을 느끼기 위하여는 조금은 시간이 걸리는 듯. 그리고 조용하게 감정을 잡아야 하는 듯... 하지만 부산하게 걷는 사람들을 쫒아 오르니 마음속의 느낌을 잡기 힘들다. ![]() ![]() ![]() ![]() ![]() ![]() ![]() ![]() 나머지 코스를 바삐 걷는 것 보다는 중간에서 탈출하여 여유있게 회 한접시에 막걸리 한잔하며 일행을 기다리기로 하며 산행을 마친다. |
ABOUT
카테고리
이전블로그
다른 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빨리 장가나 가세요, 처량 맞아 ..
by cklee at 11/18 산에 오른지 오래되어서인지..... by aqwerf at 11/18 노을과 밤하늘과 새벽이슬의 풍경.. by metta at 11/13 월악산은 널널하게 다녀왔어요. .. by aqwerf at 10/29 여전히 빡세개 다니시네요. ^^.. by 掃影 at 10/27 올해는 단풍보다는 억새가 좋겠어.. by aqwerf at 10/15 물과 단풍이, 그런 관계가 있었군요 ! by metta at 10/12 야생화 책중에는 이 책만큼 꽃 찾기.. by aqwerf at 10/07 야생화 쉽게 찾기, 살까 하고 있.. by metta at 10/06 장비 관련 글도 짬짬이 올려야하.. by aqwerf at 09/23 사량도 갔다오면서 드는 생각이지.. by aqwerf at 09/23 난 대항에서 돌멍게회에 막걸리 .. by aqwerf at 09/23 장비, 산행기 도움 되는 바가 있어.. by metta at 09/23 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 by 掃影 at 09/23 사량도 갔다 오셨군요... 저도 200.. by 이쁜경호 at 09/22 ^^ 중닭 한마리라~ 저도 조만간.. by aqwerf at 09/06 부피가 큰줄 알았는데 35L 배낭에 .. by sososo at 09/04 예... 도움이 되실 정보가 있다면.. by aqwerf at 08/23 이것저것 잘보고 갑니다 유용한.. by 88멘솔 at 08/22 이번 지리산 가서도 코펠로 밥하다.. by aqwerf at 08/17 이글루 파인더
태그
|